22인치 안드로이드 4.0 태블릿이 내달 공개된다. 7인치와 10인치 크기의 태블릿이 주류인 가운데 PC 모니터 크기의 태블릿 소식이 전해지며, 태블릿 화면의 대형화, 다양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영국 씨넷은 타이완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뷰소닉(ViewSonic)이 내달 5일부터 열리는 컴퓨텍스에서 22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뷰소닉은 신제품 발표 초대장에 ‘터치 앤 커넥트(Touch and Connect)’를 주제로 여러 제품의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 비즈니스 태블릿 모니터’라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태블릿 22인치 제품이 포함됐다.
화면 크기와 제품명 외에 다른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반 소비자 시장이 아닌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 설명대로 스마트 비즈니스 태블릿이란 이름이 붙었기 때문이다.
지난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용중인 윈도8 기반 80인치 벽걸이 태블릿이 알려진 이후 22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은 더욱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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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소닉은 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뿐만 아니라 윈도8 기반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신제품, 레이저 프로젝터, 쌍방향 전자칠판 등도 컴퓨텍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외신들은 “새로운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은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