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인블랙3’이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수 121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맨인블랙3는 알 수 없는 사건으로 현실이 뒤바뀌고 외계인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진 지구를 지키기 위한 MIB 소속 베테랑 요원 ‘케이’와 ‘제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시리즈 내내 메가폰을 잡은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 짜임새 있는 연출에 윌스미스 등 주인공의 열연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게임로프트가 제작한 iOS용 모바일게임 ‘맨인블랙3’는 영화 속 이야기에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게임 속 MIB 본부를 만들고 관리하면서 O요원과 K요원, 프랭크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무기와 장비로 외계인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기억 제거기, 디토마이저, 버블 건, 노이지 크리켓, 중력 신발 같은 최첨단 MIB 장비와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외계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969년과 2012년을 배경으로 한 뉴욕을 오가며 요원을 훈련시키고 적들을 소탕하는 재미가 몰입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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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용자들은 “이 게임때문에 영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맨인블랙3 영화못잖게 그래픽이 화려하고 사운드도 실감난다” “여러가지 미션이나 퀘스트가 영화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을 준다” “영화 홍보용 게임인줄 알았는데 스토리가 탄탄하다” 등의 긍정적인 리뷰를 남기고 있다.
한편 미 게임스팟 등 주요 해외 게임 웹진들은 액티비전이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해당 영화를 소재로 한 콘솔게임 역시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