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 중인 유비소프트가 최근 개봉돼 인기몰이 중인 영화 ‘어벤져스’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가 나왔다.
8일 미국 게임스팟은 유비소프트가 최근 ‘avengersbattleforearth.com’라는 명칭의 도메인을 등록하고 자신의 웹사이트에 연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 배틀 포 어스’라는 명칭이 직접적으로 어벤져스와 관련됐다고 무조건 단정할 수 없지만 최근 영화 개봉 등으로 많은 주목을 사고 있는 입장에서는 사실상 어벤져스 영화 소재의 게임이 아니냐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 명칭이 예전 THQ가 개발 중인 게임 명칭과 흡사하다는 점이다. 당시 THQ는 다수의 마블 영웅이 나오는 게임을 개발 중에 있었으나 재정 문제로 결국 완성하지 못하고 개발을 포기하고 말았다.
결국 해당 판권은 마블 스튜디오로 다시 돌아갔으며, 마블은 공식 입장을 통해 “능력 있는 개발사 또는 유통사가 있다면 다시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게임스팟은 해당 게임의 판권을 유비소프트가 획득했으며, 빠르게는 아니겠지만 영화나 코믹스 어벤져스를 활용한 신작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유비소프트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