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가 하반기 55인치 OLED TV로 경쟁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LG전자가 최근 ‘OLED’, ‘올레드’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기술에 대해 ‘아몰레드’를 마케팅 용어로 쓰고 있어 LG전자와의 용어 주도권 경쟁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25일 LG전자는 ‘올레드’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문 ‘OLED’ 로고에 대해서는 상표권 등록을 끝냈고 한글 상표인 올레드는 특허청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외에 나노 올레드, 클리어 올레드, 플렉스 올레드 등의 한글 상표도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렉서블 제품 등 다양한 OLED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상표권 등록은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제품, 디자인 개발과 함께 상표 개발을 하면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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