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 수상

일반입력 :2012/05/24 10:20    수정: 2012/05/24 10:27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차세대 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워프가 ‘LTE 월드서밋 2012’에서 ‘LTE 어워드 2012’의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글로벌 유수 LTE 사업자 가운데 삼성과 공동으로 개발한 LTE워프 기술이 세계 최고의 혁신적인 네트워크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제정된 ‘LTE 어워드 2012’는 세계 통신미디어시장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전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에서 주관하는 LTE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상 분야는 LTE 사업자, 휴대폰, 칩셋, 코어장비, 무선장비 등 총 10개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단말(Handset) 분야에 삼성, 칩셋(chipset) 분야에 퀄컴, 서비스 사업자 분야에 스웨덴의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각각 수상했다.

KT LTE워프가 수상한 분야는 ‘LTE 상용 서비스 사업자’ 분야다.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술을 LTE 상용망에 적용해 차세대 LTE 기술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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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피에르 심사위원(프랑스 오렌지)는 “KT의 LTE워프는 클라우드 기술을 이동통신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최단 기간에 성공적으로 전국망을 구축하고 과부하를 적절히 분산해 최상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김성만 KT 부사장은 “LTE워프의 수상으로 KT 기술력의 우수성과 위상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LTE 시장 판도를 확 바꾸고 글로벌 시장에도 LTE워프 수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