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커플요금제 출시…1만분 무료통화

일반입력 :2012/05/24 09:04    수정: 2012/05/24 10:34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커플간 무료 통화량을 대폭 확대한 롱텀에볼루션(LTE) 커플 요금제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TE 커플 요금제는 기존 LTE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에서 음성을 100~200분 축소하는 대신, 추가로 커플간 무료 음성 통화를 1천분에서 1만분까지 제공한다. 커플간 무료 문자도 무제한이다.

LTE 커플 고객은 커플간 무료 음성 제공량 내에서 고화질 LTE 영상통화도 이용 가능하다. 영상통화 1초 이용시 커플 음성 제공량에서 1.66초가 차감된다.

예컨대 LTE62 요금제 고객이 커플 요금제로 변경하는 경우, 기본 음성 제공량이 350분에서 200분으로 150분 축소되고 커플간 무료 음성 통화 3천분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LTE 커플 요금제 고객이 추가 월정액 등의 부담 없이 커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LTE 커플 요금제 고객간 커플 지정뿐만 아니라 LTE 커플 요금제 고객과 3G 올인원 커플 요금제 고객간 커플 번호 지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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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존 올인원 커플 요금제에서 제공되던 무료 음성 500분과 심야시간 무제한 통화 대신, LTE 커플 요금제는 밤낮 구분 없이 최대 1만분까지 무료 통화를 늘렸다. 심야무제한 통화가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자체 분석 때문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LTE 커플 요금제 출시로 커플 고객간 빠른 데이터 속도 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문자를 다량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LTE 가입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획일적인 요금제 구조를 탈피해 고객의 다양한 이용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요금제를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