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격투 게임이자, 아케이드, 콘솔 등으로 격투 게임의 열풍을 주도한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이하 스파) 시리즈의 출시 25주년을 기념한 한정판이 여름 경 출시된다.
24일 캡콤에 따르면 격투 게임 ‘스파’ 시리즈의 역사를 총망라한 25주년 한정 기념 패키지를 여름 경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동권’ ‘승룡권’ 등 닌텐도의 마리오 못지않게 유명한 기술로 전 세계 격투 게임 산업을 한 단계 성장 시킨 게임으로 알려진 스파 시리즈는 1984년 첫 시리즈를 선보이며 시장에 얼굴을 내민다. 여러 기술은 물론 액션성을 한층 살린 요소로 주목 받았다.

가장 유명한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2’다. 1991년 아케이드용으로 출시된 이 게임은 총 8명의 캐릭터와 강, 중, 약 6개로 나눠진 버튼과 연속 공격, 차량을 부수는 보너스 스테이지와 4명의 보스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캔슬 공격 등 지금의 대전격투 룰을 완성한 게임이다.
한정판은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승룡권을 사용하는 류 스태츄와 풍림화산 도복띠, 64페이지의 아트북, 스파 시리즈에 사용된 음악 OST 11장, 스파4 애니메이션, 스파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파2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파 팬 다큐멘터리 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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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파2 터보 HD리믹스, 스파3: 서드 스트라이크 온라인 에디션, 슈퍼 스파4 아케이드 에디션, 스파X철권 등 4개의 게임이 추가로 포함됐다. 이 게임들은 함께 출시된 모든 DLC를 포함하고 있다.
다만 아쉽게도 스파 시리즈의 역사를 재조명했던 스파 제로 시리즈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한정판은 여름에 맞춰 전 세계 출시된다. 하지만 국내 정식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