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 "자동차 SW에도 플랫폼 전략 세워야"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자동차 SW 신뢰성 향상을 위한 개발 방법 및 국내외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2012 자동차 SW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었다.

3회째 열린 컨퍼런스는 자동차와 최첨단 IT 기술 결합에 따른 자동차 SW 신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해결방안을 다뤘다. 자동차 제조사, 부품사, 전장 SW 회사 등의 SW 개발자 400여명이 참석해 자동차 SW 개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MDS테크놀로지의 김봉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국 자동차 업계는 HW통합 플랫폼 전략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성장 궤도에 올랐다”면서 “패스트팔로어가 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시장을 교훈삼아 SW 플랫폼 전략을 장기적으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서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ISO 26262 표준 동향과 해외 선진 사례를 소개하며 자동차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나라의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MDS테크놀로지는 자동차SW개발 전과정에 필요한 임베디드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장 참석자들은 자동차 SW 표준 플랫폼인 AUTOSAR(오토사),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 규격 ISO 26262,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VI) 등 자동차 SW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국내외 최신 기술 트렌드와 다양한 개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MDS테크놀로지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표준협회, 한국자동차공학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