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동작인식' 등 MS와 미래사업 추진

일반입력 :2012/05/22 09:17    수정: 2012/05/22 15:01

김효정 기자

LG CNS(김대훈 사장)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미래사업 협력 강화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22일 방한한 스티브 발머 MS CEO, 트레이시 펠로우 MS 아시아태평양 사장,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회동을 가졌다.

양사 경영진은 이날 회동에서 새로운 협력사업으로 '동작 인식 기반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MS는 전세계 국가별 제휴 전략에 따라, 지난 2010년 한국의 IT파트너로 LG CNS를 선정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MOU에 따라 양사는 지금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IT컨버전스 ▲엔터프라이즈 IT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이번 사업협력 강화라는 또 하나의 결실을 거두었다.

MS는 지난 1월 '2012년 주목해야 할 8대 IT키워드' 중 하나로 자연스러운 사용자 조작 환경(NUI)를 선정했다. MS는 동작 및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한 NUI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로 지난 2010년에는 동작 인식 게임기 키넥트를 출시한 바 있다.

LG CNS는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MS의 NUI 신기술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 미디어에 NUI를 적용하면 음성과 동작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고, 시청 패턴에 맞는 콘텐츠와 광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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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G CNS는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 실증 단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u-Hospital, 세종시 스마트스쿨 시범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LG CNS는 이처럼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MS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개발, 국내는 물론 미주를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MS와의 협력 강화는 양사가 국내외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LG CNS의 다양한 IT사업 노하우와 MS의 글로벌 SW 역량 등 양사의 강점이 결합,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