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이 지난 17일 500만명 이상 등록 회원들에게 직원 실수로 잘못된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물의를 빚은 것으로 21일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회원들은 안랩으로부터 ‘고객님의 신용카드가 도용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안랩에서 갑자기 자신의 신용카드가 도용됐다고 알려왔기 때문에 해당 메일을 받아 본 회원들은 황당하기만 했다.
서둘러 이메일을 확인해 본 회원들은 ‘내 신용카드가 도용될 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안랩이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1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시큐리티 레터로 주요 보안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해주는 것이다.
안랩은 이메일을 받은 회원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치자 이날 사과 메일을 발송했다. 안랩은 사과 메일을 통해서 “담당자가 문구 작성 중 실수가 발생해 본래 취지와 상관없는 제목이 전달됐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콘텐츠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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