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美특허청으로부터 눈에 쓰는 안경형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특허 3개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달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HUD)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통신, 음악듣기,전송 등의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씨넷, 엔가젯 등은 구글이 15일(현지시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단말기에 대한 3개 특허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특허가 허여된 출원서 상의 그림을 보면 유튜브에 공개됐던 프로젝트 글라스 증강현실 안경과 유사해 보인다.
![](https://image.zdnet.co.kr/2012/05/17/VGUUS2fSX9NmGPae1gqK.jpg)
![](https://image.zdnet.co.kr/2012/05/17/E4YtlPIeZcumLQO7D8gi.jpg)
특허설명서에 나오는 그림에 따르면 글라스프로젝트는 실제 렌즈가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 등에 대한 특허가 모두 포함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 엔지니어들은 지난 해 가을 이 웨어러블컴디스플레이단말기 관련 특허를 출원해 15일자로 이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이 특허와 관련한 자세한 언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허관련 언급내용은 데이터를 보여주고 음악을 듣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디자인 등 이 발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구글의 비밀연구소 구글X는 지난 달 안경처럼 쓰는 웨어러블디스플레이컴퓨터인 글라스 프로젝트(Project Glass)에 따른 시제품 원형을 공개했다. 또 일부는 세르게이 브린과 빅 군도트라 등의 임원들이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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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본 글라스프로젝트 동영상에서 이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가 스마트폰처럼 친구들과 통신하고, 음악을 듣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잘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글라스프로젝트의 연구를 진행한 엔지니어가운데 한사람인 세바스찬 드룬은 당시 동영상에 드러난 초기 테스트 안경은 사진찍고 이를 유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드룬은 이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로 자신의 아들의 손을 잡고 내동댕이치듯 빙빙돌리고 있는 놀라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