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미래형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놀라운 개인용 비서역할을 하는 쓰는 단말기였다.
구글이 마침내 자사의 안경으로 쓰고 착용자의 눈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안경의 실체를 인정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이른바 미래형 헤드업디스플레이(HUD)안경이다. 이 기술은 5년 후 증강현실을 보여주는 안경으로 우리 앞에 유행할 전망이다.
씨넷은 4일(현직시간) 유튜브에 자사의 증강현실(AR)을 경험할 수 있는 안경을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구글은 이 HUD관련 프로젝트를 안경프로젝트(Project Glass)로 부르고 있다.
이 안경은 개발자 중 한명인 배럭 파르비즈 워싱턴대 바이오나오기술전문가가 개발한 임베디드전자기기를 사용한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HUD를 착용한 사람의 눈에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상을 보여준다.
씨넷은 이 기술이 착용자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그리고 이 안경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몇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구글의 이 안경사진을 보면 오클리안경같은 메탈릭 안경프레임으로 돼 있으며 렌즈가 없다. 안경은 착용자의 이마 쪽으로 굽어져 있으며 코 패드로 걸치게 돼 있다. 프렝임오른쪽으로는 얇은 기기가 있는데 아마도 작은 컴퓨터로 보인다. 또한 투명한 스크린이 그 위에 있는데 오른쪽 눈위의 자리다.
구글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이 안경을 착용한 사람은 다양한 분단위로 자신의 안경으로 스트리밍돼 오는 맨해튼의 행사를 안경을 쓴 채 볼 수 있다. 친구로부터 만나자는 메시지가 이 안경화면에 뜨는가 하면 이에 음성으로 대답하면 즉석에서 메시지로 전환돼 친구에게 보내진다.
구글비밀연구소로 알려진 구글X 팀의 이 프로젝트는 사람이 사는 세상을 탐색하고 공유하고 그 순간을 되돌려 보여주기 위해 시작됐다. 우리는 사용자들의 가치있는 입력으로부터 배우고 대화하기 시작하길 원하기 때문에 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론상 이런 종류의 증강현실은 콘택트렌즈로부터 온다고 말했다.이 프로젝트는 구글의 공공연한 비밀로서 지난 해 12월부터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공동개발자인 파르비즈 뉴욕대 바이오나오테크놀로지부교수가 전자방식의 콘택트를 개발했고, 드룬은 구글의 자율주행로봇 개발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이 안경 착용자가 샌드위치를 먹을 때 자신을 보고 싶어하는 친구의 초청 메시지가 뜨기도 한다. 안경 착용자는 음성으로 대꾸하며, 이 응답은 메시지로 변환돼 친구에게 전송된다.
우리가 도시를 걸어갈 때 이 안경은 착용자를 다양한 길로 안내해 준다. 즉 그에게 6번 지하철이 지연된다거나 어떻게 걸어서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결국 착용자는 헤드셋을 끌 수도 있고 친구와 동영상 대화도 할 수 있다.
아래 동영상은 어떻게 구글안경 착용자의 시점에서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아래 동영상을 통해 그 실체를 실제처럼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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