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태양광 사업 부진으로 250명을 감원하고, 태양광 웨이퍼 제조용 장비 제조공장을 스위스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한다.
EE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 이사회가 에너지 및 환경 솔루션(Energy and Environmental Solutions, EES) 사업 부문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까지 EES사업부문의 손익분기점을 5억달러 수준까지 맞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태양광 사업부문의 하나인 프리시젼 웨이퍼링 시스템(PWS) 제조설비를 스위스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PWS 사업의 설비운영과 고객지원 기능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바치니 셀 시스템즈와 중국 내 태양광 기술 센터가 맡게 된다.
관련기사
- 어플라이드-연대, 산학협동 연구센터 개소2012.05.14
- 어플라이드, 싱가포르 R&D 센터 설립2012.05.14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실적, 4분기 경고등2012.05.14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PWS 사업의 본사는 여전히 스위스에 남게되며, 새로운 제품 개발은 이곳에서 추진하게 된다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밝혔다. 회사는 또한 LED 관련 장비 개발은 대폭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계획을 이행하는데 7천만달러에서 1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며, 내년부터 1년~1년 반 가량 자금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