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1년 새 두 배나 성장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게임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억5천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59.7% 증가한 165억5천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4.8% 늘어난 52억원이었다.
이는 스마트폰 게임 중심으로 시장 환경이 재편되면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빌은 스마트폰 게임 매출 비중 92%, 부분 유료화 매출 비중 91%를 달성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해외 매출이 65억원에 이르러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37%의 성장세다. 주력 시장인 북미 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권 시장이 해외 매출의 26%를 차지한 것은 고무적인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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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의 CFO 이용국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오픈마켓은 모바일 게임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와 함께 글로벌 경쟁이라는 숙제도 안겨 주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올 2분기 국내 16종, 해외 12종 등 역대 분기 최다 게임을 선보이며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