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2012’에 참가해 다양한 첨단 IT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월드IT쇼는 전 세계 수많은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및 비즈니스 장이다. 첨단 IT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TRI는 월드IT쇼에 곧바로 사업화할 수 있는 9개의 최신 우수 IT 기술을 전시한다. 소프트웨어(SW)분야에서는 ‘감(感) 좋은 실감체험 게임/교육 서비스 기술’, ‘데이터 중심 분산 실시간 통신 미들웨어 기술’, ‘온라인 3D SW 서비스 기술’과 유해 동영상 등으로부터 어린이,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지능형 SW인 ‘유해 멀티미디어 분석 기술’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네트워크/통신분야’에서는 ‘100Gbps 광신호 수신기 모듈 기술’, ‘지식협업 스마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기술’,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기기용 광송수신기 모듈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방송통신분야’에서는 ‘스크린을 누비는 웹 콘텐츠 이동 및 결합 기술’과 눈 동작만으로 스마트TV의 조종 및 웹 정보 검색이 가능한 ‘원거리 비착용형 시선추적 시스템’이 소개된다.
관련기사
- ETRI, 국방무기용 통신 미들웨어 국산화 성공2012.05.11
- ETRI, 차세대 스마트TV 전송 기술 개발2012.05.11
- ETRI "눈으로 TV인터넷에서 게임 가능"2012.05.11
- ETRI 35년...CDMA로만 54조원 창출2012.05.11
ETRI는 국내외 산업체를 대상으로 전시 기술에 대한 사업화 방향 모색 및 기술이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기술상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ETRI가 지원하고 있는 ‘상용화 현장지원 인력 파견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월드IT쇼는 국내외 IT 관련기관의 우수성과와 미래 IT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ETRI는 IT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서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IT 기술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