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현장에서 삼성 갤럭시S3 단말기를 통해 모바일결제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시아 씨넷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각) 올림픽파트너인 삼성전자와 비자가 협력해 2012 런던올림픽 전용 갤럭시S3 한정판을 통해 NFC기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S3 한정판 단말기가 제공할 서비스는 앞서 비자가 개발한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페이웨이브'를 활용한다. 단말기에 앱을 설치 후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뒤 단말기를 카드리더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제가 실행되는 방식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비자는 지난 2월 하순께 페이웨이브 앱을 함께 개발한다고 예고했다.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갤럭시S3가 이를 위한 공식 단말기로 확정된 것이다.
협력이 알려진 당시 양사는 2012 런던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과 주변 3천여개 이상의 장소에서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필요한 시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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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결제서비스를 통해 참가 선수들은 올림픽 기간동안 런던 인근의 소매상들에서 갤럭시S3를 지갑처럼 쓸 수 있을 전망이다. 현지에는 택시부터 식당가까지 서비스를 활용 가능한 장소 14만곳이 있다는 게 비자측 설명이다.
샌드라 앨제타 비자 유럽지사 모바일담당 선임부사장은 미래엔 현금 사용 사례가 줄고 사람들이 그들의 지불수단을 모바일기기로 바꾸게 될 것이라며 미래는 모바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