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타이니팜’이 해외서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농장을 꾸미고 다양한 동물을 수집하는 재미를 담았다. 시즌마다 특별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국내서만 하루 이용자수 6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최근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글로벌 추천게임으로 소개되면서 일본과 독일,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컴투스 측은 “이달 첫주에 4월 같은 기간 대비 일본, 독일, 프랑스 가입자가 18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다. 한 일본 이용자(necodaisuki)는 “캐릭터의 성장이 기대돼 매일 로그인하게 된다. 귀여운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라는 평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たんたん01)는 “최근 업데이트로 접속이 원활해져 더 좋다”며 게임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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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컴투스는 해외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 게임 내 추가된 중국 대표 동물 ‘팬더’와 일본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동물 ‘알파카’ 등이 그 예다.
또 각 지역에 특화된 눈높이 마케팅 전략도 펼치고 있다. 컴투스 일본법인 김진용 부장은 “얼마 전 제1회 타이니팜 동경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했다”면서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6가지 언어를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