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클라우드 도입했더니…

일반입력 :2012/05/09 14:34

넷앱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자사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2006년부터 이전까지의 인수와 확장으로 인해 비즈니스 복잡성과 중복성, 불균형성이 심화됐다. 소프트뱅크는 비즈니스 성장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없애고 IT 통합을 통해 인프라를 혁신하고, 비용 소모적인 데이터센터를 ‘수익 센터’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소프트뱅크는 넷앱 솔루션 도입 결과 다양한 내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화이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IT 혁신을 통해 지난 5년간 고객 기반을 27% 가량 늘리고 운영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디스크 용량을 40% 절감했으며 공간도 넷앱의 중복제거 및 씬 프로비저닝 기술을 통해 50% 이상 절약했다. 소프트뱅크 모바일 비즈니스 부문 고객이 75% 증가했으며 운영 비용이 50% 절감됐다.

현재 소프트뱅크 그룹은 16종류의 화이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 데스크톱 구현을 통해 2만2천명 이상의 직원이 내부 헬프데스크 호출을 90%까지 줄이고 개별 생산성을 평균 10% 향상시켰다.

일본 주요 원자력 발전소 중 한 곳의 위기 발생으로 전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정부는 에너지 소비를 25%까지 절감하도록 규제했다. 이 때 소프트뱅크 그룹은 화이트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 구현 등의 조치를 통해 전력 사용을 최대 39%까지 줄였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새로운 IT 인프라로 작년 초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참사 후 수일 내에 피해를 입은 기업, 공공 기관 및 비영리 조직 등에 저렴한 요금으로 또는 무료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했다.

넷앱 솔루션 기반으로 구축돼 그룹 일부에서 제한적으로 사용 중이었던 내부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를 전사로 확장, 전체 기업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지원을 실현했다. 수 주 만에 1만4천명 직원에 대한 가상 데스크톱 배포를 완료했다.

아마네 키토 소프트뱅크그룹 정보 및 보안 부문 책임자는 “기존 통신 및 미디어 기반에서 나아가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에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점차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확장성, 유연성 및 효율성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술을 가진 파트너와의 협업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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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레퍼런스, 차별화된 클라우드 전략,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등의 부문에서 입증된 넷앱과 협업을 통한 긴말한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롭 살몬 넷앱 현장 운영 총괄 부사장은 “소프트뱅크 그룹 사례는 IT 인프라에 대한 기업의 현재 결정이 어떻게 가까운 시일 내에 뛰어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