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업용 클라우드 모니터 공개

일반입력 :2012/05/09 11:51

이재구 기자

<샌프란시스코(미국)=이재구>삼성전자가 9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시트릭스 이벤트 '시너지 2012'에서 데스크톱 가상화 전용 모니터를 공개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개인용 컴퓨터를 중앙 서버의 가상 PC로 대체하고 클라우드 모니터나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로 동일한 PC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시트릭스 이벤트서 공개하는 모델은 모니터에 가상화 기능이 제공되는 일체형 S시리즈(제품명 TS190C, TS220C, TS240C)와 기존에 사용 중인 모니터를 클라우드 스탠드에 부착할 수 있는 스탠드형 B시리즈(제품명 TB-CH)다.

두 제품군 모두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없이 중앙 서버를 통해 PC 환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한 설정과 빠른 부팅 속도, 자동 업데이트가 장점으로 관리와 효율성을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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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시회를 통해 시트릭스 전용 클라우드와 자사 모바일 기기인 갤럭시 탭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시키는 데스크톱 시나리오를 구현해 다양한 가상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6년 연속 글로벌 모니터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기업의 업무 환경 효율화를 위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