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컨소시엄, 스마트교육 사업자 선정

일반입력 :2012/05/09 10:28    수정: 2012/05/09 14:51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주도하는 그랜드컨소시엄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 조성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이하 ISP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7개월에 걸친 준비 작업을 통해 지난 3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ISP 사업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교육 추진을 위한 인프라 설계에 함께 참여키로 했다.

ISP사업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의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향후 전국 1만2천여개 초중고교에 적용돼 약 750만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앞으로 4개월에 걸쳐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 방안 ▲디지털교과서 등 콘텐츠 유통체계 구축 방안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방안 ▲학교 정보화기기 보급 방안 등 스마트 교육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과 세부 구축방안을 설계한다.

SK텔레콤은 교사, 학생이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언제든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설계를 프로젝트의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개인 맞춤형 교육, 최신 학습자료 활용, 클라우드를 이용한 고품질 교육 콘텐츠 공유, 사교육비 절감 등의 기대효과를 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철순 SK텔레콤 IPE사업본부장은 “향후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될 스마트 교육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스마트 교육 사업의 초석을 확실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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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컨소시엄은 16개 업체 120명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의 주관 하에 천재교육, 비상교육, 인크로스가 대표 협력업체로 참여했다.

이 가운데 능률교육, 미래엔 등 교육 출판사가 플랫폼과 콘텐츠 구성을, 삼성전자, 포비스티앤씨가 장비측면의 학교 정보화를, 마이크로소프트, KT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SK플래닛이 컨텐츠 유통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