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러닝, 인도네시아 간다

일반입력 :2012/05/09 10:06    수정: 2012/05/09 14:29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9일 자카르타 플라자인도네시아 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업자 텔콤(Telkom)과 영어 교육용 스마트러닝 서비스 ‘잉글리시 빈(English Bean)’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잉글리시 빈’은 웹과 모바일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유선 전화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인도네시아인들의 학습 효과 극대화를 위해 현지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17개월간의 개발 작업을 거쳐 페이스북 이용자가 세계 2위 (3천500만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에 맞게 영어 학습용 게임 등 페이스북 전용 콘텐츠를 다수 포함했다.

이날 오전(현지시간)에 열린 론칭 기념식에는 박철순 SK텔레콤 IPE사업본부장, 인드라 우토요(Indra Utoyo) 텔콤 IT솔루션부문 사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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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텔레콤은 대만 통신사업자와도 ‘잉글리시 빈’ 공동사업을 준비 중이며 빠르면 올 하반기에 ‘잉글리시 빈’ 서비스를 대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중동 및 동남아시아 2~3개 국가의 공교육 사업 진출을 논의 중이다.

박철순 IPE사업본부장는 “언제, 어디서나 영어교육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영어 학습 서비스 ‘잉글리시 빈’을 비롯한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꾸준히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