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여수세계박람회에 기업관 운영

일반입력 :2012/05/06 14:08    수정: 2012/05/06 14:16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은 ‘행복_구름(we_cloud)’이라는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에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관은 관람객과의 참여, 소통, 공감을 유도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건강, 교육, 자동차 등 실생활과 관련된 최첨단 ICT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CT기술이 적용된 미디어 아트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를 관람하는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1층에서는 스마트헬스, 스마트카, 스마트러닝, 스마트커머스 등 생활 영역과 결합된 SK텔레콤의 정보통신 기술들을 접할 수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품됐던 스마트로봇도 전시된다.

2층은 아티스트 갤러리로 꾸며졌다. SK텔레콤의 통신 트래픽을 시각화한 랜덤웍스의 작품과 부모와 연인에게 음성 메시지를 발송해 1년 후 들을 수 있도록 한 타임캡슐 등 한계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2층에 마련된 휴식공간에선 바닥에 깔린 잔디에 눕거나 해먹(그물 침대)에 앉아 여수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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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디지털 아티스트 윤지현, 류한길 등과 공동 작업한 ‘아름다운 강산’을 볼 수 있는 4면체 초대형 영상관이 설치됐다. SK그룹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스마트폰 영화관도 들어섰다.

한편 SK텔레콤은 여수엑스포 기간에 맞춰 전시장 일대를 비롯한 여수시 전체를 ‘LTE 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완벽한 LTE 망을 구축했다. LTE 망 외에도 3G 통신망 용량 확보, 전시장내 공용 와이파이 설치, 트래픽 폭주에 대비한 이동기지국 배정 등 완벽한 네트워크 지원체계를 통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