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행정안전부가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이석채 KT회장과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실생활에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KT는 요금청구서, 가입신청서 등에 도로명주소를 함께 기재해 가입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올해 호모 주소변경서비스를 통해 도로명주소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하고자 한다.
이 서비스는 주소를 이전한 경우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은행, 증권사, 카드사, 통신사, 쇼핑몰 등 80여개 기업에 등록된 주소를 한 번에 바꿀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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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는 오는 2014년 생활주소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주민들이 전입신고를 할 때 도로명주소로 변경하도록 지자체와 함께 전국 3만8천개 주민센터 및 중개업소 등에서 주소변경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KT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도로명주소가 국민 생활 속에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