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기존 중력의 400배에 달하는 400g까지 감지할 수 있는 3축 가속도 센서를 출시했다.
높은 충격을 감지할 수 있어 자동차 에어백은 물론 휴대용 의료장비나 가전제품의 충격보호 기능과 블랙박스,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서도 충돌 감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ST는 8일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에 기반한 3축 가속도 센서(제품명 H3LIS331D)를 출시하고,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 중이라고 발표했다. 양산시점은 하반기로 잡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2/05/08/zc2lbXwNN30UrcwalqMm.jpg)
회사는 기존에 높은 중력을 인식하는 고중력 충격감지솔루션은 1개 혹은 2개 축을 이용해 전력소모가 큰 에어백 형태의 센서였다. ST는 3개의 축을 이용해 높은 중력을 정확히 감지해 내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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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서는 ±100g에서 ±400g의 풀 스케일 범위에서 3개 축을 통해 동작을 감지하며, 장시간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ST는 설명했다.
회사는 1천개 단위 기준으로 5달러에 칩을 공급할 예정이며, 대량 주문시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