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기존 중력의 400배에 달하는 400g까지 감지할 수 있는 3축 가속도 센서를 출시했다.
높은 충격을 감지할 수 있어 자동차 에어백은 물론 휴대용 의료장비나 가전제품의 충격보호 기능과 블랙박스,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서도 충돌 감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ST는 8일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에 기반한 3축 가속도 센서(제품명 H3LIS331D)를 출시하고,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 중이라고 발표했다. 양산시점은 하반기로 잡고 있다.
회사는 기존에 높은 중력을 인식하는 고중력 충격감지솔루션은 1개 혹은 2개 축을 이용해 전력소모가 큰 에어백 형태의 센서였다. ST는 3개의 축을 이용해 높은 중력을 정확히 감지해 내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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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서는 ±100g에서 ±400g의 풀 스케일 범위에서 3개 축을 통해 동작을 감지하며, 장시간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ST는 설명했다.
회사는 1천개 단위 기준으로 5달러에 칩을 공급할 예정이며, 대량 주문시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