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티빙’ 서비스 전면 개편

일반입력 :2012/05/08 11:59

정현정 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환경에 따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티빙 서비스 개편은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소셜TV 기능 강화 ▲콘텐츠 추천 및 검색 강화 ▲직관적인 디자인 차별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200여개의 실시간 TV채널 시청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섹션도 기존 영화, CJ브랜드, 스포츠에 더해 키즈(어린이)를 추가해 별도 구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콘텐츠 추천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직전에 야구를 시청한 후 다시 로그인 했다면 현재 야구가 방송되거나 방송예정인 관련 채널과 동영상을 수집해 추천해주는 식이다. 검색기능도 강화해 콘텐츠 검색결과를 바탕으로 연관성 높은 영상을 추천한다. TV편성표도 직관성을 높여 200여 채널의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프로그램 시청예약기능도 보완했다.

‘소셜클립’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티빙 사용자는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소셜클립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동영상을 직접 편집해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문자 기반의 시청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티빙에서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편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파할 수 있다.

최병환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은 “개인의 콘텐츠 성향과 자신의 소유한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서비스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빙은 스마트미디어 환경과 새로운 사용자 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N스크린의 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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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티빙 서비스는 PC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기기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iOS용 모바일 서비스는 이달 중순경 제공될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티빙 서비스 개편을 개념해 새로운 티빙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티빙 홈런볼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신설된 ‘키즈관’을 이용할 수 있는 ‘슈퍼키즈팩’ 이용권을 한 달 간 무료로 제공하고 정기 결제 고객에게 첫 달 서비스를 500원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