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도메인은 애플의 것.’
씨넷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올들어 어느 시점엔가 ‘아이폰5닷컴(iphone.com)'도메인 확보를 위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이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홀스(Whols)기록을 인용, 현재 아이폰5닷컴을 등록한 사람은 지난 2008년 2월 포럼사이트로 아이폰5닷컴을 등록해 놓았다고 밝혔다. ■도메인확보자 양도않고 후원도 않겠다
보도는 애플이 WIPO에 어떤 내용을 제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WIPO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적어도 애플이 아이폰5란 이름으로 차기 단말기를 내놓는 일정 때까지는 이를 확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적어도 차기아이폰이름이 무엇이건 간에 아이폰5란 이름이 들어간 도메인이 운용되지 못하게 하길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이폰5닷컴 사이트 도메인 등록자는 저작권설명에서 확실하게 이 도메인 권한에 대해 “양도될 수 없고, 후원되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방식으로 애플에 속하지 않는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이 도메인이 “엔터테인먼트와 지식이라는 한가지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고도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해 가을 아이폰4S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5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랐다. 아이패드2의 후속작도 아이패드3로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새아이패드란 이름으로 출시했다.
모피우스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 회원은 만일 애플이 이 사이트의 관할권을 갖게된다면 이 사이트는 폐쇄될 것이란 우려감을 전했다. 그는 “아이폰4S이전에 이 사이트에 가입한 우리들은 애플에 대항해 우리의 입지를 확실히 해야한다. 우리는 아이폰의 팬이 될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대해 토론할 권한을 가진다. 그들은 우리를 폐쇄시키지 못할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거의 최소한의 서류 페이지만을 차지하고 있는 WIPO에 제출된 서류는 언제 애플이 제소했는지를 가리키지 않으며 다만 D2012-0951라는 번호가 올해 어느 시점이라는 것만을 알려주면서 현재 ‘제소건이 유효함(Case Active)'라고 표시돼 있다.
■애플, 아이폰4S 도메인 확보전쟁에선 이겼다
애플은 다른 많은 회사들처럼 자사의 제품이름과 관련한 도메인이름을 확보하기 전에 싸움을 치러왔고 이겼다.
예를 들면 지난해 11월 WIPO에 제소한 애플은 7개의 ‘아이폰’이란 이름이 들어간 도메인네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말 그대로 '아이폰4S닷컴‘이란 이름을 가진 도메인과 그보다 음란한 아이폰섹스4S닷컴(iphonesex4s.com)이란 도메인도 포함돼 있다.
많은 회사들처럼 애플은 자사의 훌륭한 제품이름을 위한 도메인이름을 확보하기 전에 싸움을 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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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지난해 11월 WIPO에 제소한 애플은 7개의 ‘아이폰’이란 이름이 들어간 도메인네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말 그대로 '아이폰4S닷컴‘이란 이름을 가진 도메인과 그보다 음란한 아이폰섹스4S닷컴(iphonesex4s.com)이란 도메인도 포함돼 있다.
애플은 지난 해 가을 아이폰4S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5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과 달랐다. 아이패드2의 후속작도 아이패드3로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새아이패드란 이름으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