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가격공세에 고삐를 쥐었다.
KT(대표 이석채)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스탠다드 등급 서비스를 프리미엄으로 상향 제공하고 이용 요금을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1년 약정 제도도 폐지했다.
KT는 1년간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기술 개발과 운영 효율화로 발생한 성과를 반영해 다음달 1일부터 유클라우드 서버 이용고객 모두를 프리미엄 등급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약정기간 없이도 1년 이용 할인혜택을 적용해 30%이상 인하효과를 내도록 한다.
다음달 유클라우드 서버 스탠다드 이용 고객은 추가비용 없이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고객은 스탠다드 등급 비용으로 인하된다. 이달부터 유클라우드 신규 이용고객은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절감된 비용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KT는 유클라우드 서비스의 기간 약정 제도를 모두 폐지하고, 할인율을 유지한다. 또한 저장공간을 추가로 늘리는 비용도 20% 인하한다.
유클라우드 서버는 지난해 3월 출시돼 현재 1천400여 기업이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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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또한 최소 사양 메모리와 CPU 성능을 지닌 마이크로 서버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를 개발하려는 개인이나 소규모 개발자가 손쉽게 클라우드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충겸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상무는 “상품 통합을 통해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라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SW활성화를 위해 개별서버 무상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