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를 발표하면서 소형 MP3 플레이어 'S 페블‘을 깜짝 공개했다.
S 페블은 클립을 통해 주머니나 옷깃에 고정시킬 수 있는 모양으로, 애플 아이팟 나노를 겨냥한 제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디자인은 갤럭시S3와 크게 다르지 않다. 조약돌 모양의 곡선 모양으로 제작됐으며, 갤럭시S3처럼 페블 블루와 마블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저장 용량은 4기가바이트(GB)며, 배터리 지속 시간은 17시간이다. 가로, 세로 길이는 32mm, 43mm이며, 두께는 13mm이다.
갤럭시S3와 직접 케이블로 연결해 음악 파일을 담을 수 있고, PC 연결도 가능하다. 음악 파일은 MP3, WMA, Ogg, FLAC 등을 지원한다.
다만 애플 아이팟 나노나 소니의 스마트워치, 모토로라의 모토액티브 등과 같이 손목시계로 사용할 수 있는 밴드 제품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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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측은 “S 페블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과 활동적인 사람에게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운동중이나 출퇴근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 사양과 디자인은 발표됐지만, 구체적인 출시시기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