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전문 벤처 아이이펍(대표 김철범)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전자책 제작 및 자료실 구축에 관한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으로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간 우호친선을 증진하도록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양사간 협약에 따라 향후 재단에서 발간되는 정기간행물은 세계 전자책규격인 이펍(ePUB)과 모비(mobi)로 제작돼 애플 아이북스와 아마존을 통해 배포된다. 아울러 재단 자체 전자책 자료실을 구축, 홈페이지를 통해 간행물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전자책으로 제작 되는 정기 간행물은 재단이 발간하는 '코리아나(Koreana)'와 '코리아포커스(korea Focus)'다.
코리아나는 한국의 문화예술전문 종합 계간지로 특정주제를 심층 분석하는 '특집칼럼'을 포함해 문화, 예술, 인물, 문학작품, 자연환경 등 관련 내용을 분기마다 8개국 언어로 발간해 160여 개국에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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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포커스는 국내 주요 일간지 및 학술지에 게재된 기사와 논문 가운데,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제반에 대한 국내 여론을 객관적으로 반영하는 글을 골라 웹진과 인쇄본으로 제공해왔다. 향후엔 웹진과 전자책으로만 제공될 예정이다.
김철범 대표는 한국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있는 재단의 정기 간행물을 전자책으로 제작하여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