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음성대화(무전기)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메신저 ‘티티톡’이 아이폰 버전 해외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모바일(대표 어호선)은 지난 2월 안드로이드 버전 티티톡 해외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아이폰에서도 해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도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실시간 음성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
해외서비스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대만, 중국 등 총 1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는 애플의 검수가 지연되면서 미뤄졌던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와 고객 요청 사항들이 반영됐다.
코모바일은 아이폰 버전 해외서비스 출시와 함께 ‘공감(共感)’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만화, 스포츠·연예 뉴스, 스타포토 등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커뮤니티 서비스 활성화와 표준 API 제공을 통한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동을 준비 중이다.공감 서비스가 포함된 업데이트 버전은 안드로이드용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조만간 아이폰에서도 공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오디오콘, 스티커, 이모티콘 등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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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동안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티티톡 수출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코모바일은 최근 MOU를 체결하고 5월 중 해외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개월에 걸친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B2B 상용화 사업도 시작한다. 물류 및 택배 분야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며 조만간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코모바일 관계자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사용에 불편을 겪었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이번 업데이트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중인 티티톡은 이번 아이폰 버전 해외서비스와 함께 신규 서비스 출시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