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금융위기로 태양광 패널 수요가 부진한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과 달리 인도가 새로운 태양광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 소재 전력회사들이 대부분 석탄을 태워 전기를 만들고 있으나 앞으로는 비싼 석탄 가격 때문에 태양광 발전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태양광 발전 비용이 재작년 3분기 이후로 지속적으로 떨어져왔으며,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에 비해서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나 인도 정부는 앞으로 20년 뒤까지 2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을 승인했다고 보도는 밝혔다. 현재 인도 내 태양광 발전소가 1GW규모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도 시장이 태양광 발전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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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디지타임스는 올해 태양광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도는 올해 1.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설치지역은 인도 내 라자스탄과 카르나타카 지역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들 지역이 태양광 발전에 따른 보조금을 받기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디지타임스는 분석했다.
디지타임스는 인도시장은 중국처럼 가격경쟁이 극심하고 저가형 제품이 주를 이루는 시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