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휴대폰에서 응용될 수 있는 최고의 애플리케이션, 즉 원격지에 떨어진 연인을 이어주는 허그 로봇이 등장했다.
씨넷은 29일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교수가 개발한 원격지에 있는 사람들, 특히 연인을 안는 느낌을 주는 안을 수 있는 텔레노이드(Telenoid R1)로봇인 허그비(Hugvie)를 소개했다.
허그비는 컬러풀한 형태로 물렁물렁한 외형 소재를 가지고 있다. 휴대폰을 허그비의 주머니에 넣으면 쿠션이 전화를 걸어온 상대편의 목소리 음색과 세기에 맞춰 물리적으로 다른 진동을 하면서 상대편의 신체적 떨림을 제공한다는 컨셉트로 만들어졌다.
이시구로 박사가 아래 동영상에서 설명하듯 허그비는 여러개의 진동기를 가지고 있어 한쌍의 진동기가 전화걸어온 사람의 목소리 음색이나 크기에 따라 심장박동이 뛰듯 진동기가 방빠르게 또는 강하게 뛰기도 한다.
텔레노이드처럼 이 허그비는 휴대폰을 통한 통신을 보다 풍부하게 보다 인간적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이시구로교수는 노인들이 이 텔레노이드를 사용할 때 사용자들이 이 로봇을 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로봇이 노인과 아이는 물론 가족과 연인들 사이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래 동영상은 이 텔레노이드로봇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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