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탈세' 비난에 내놓은 답변은?

일반입력 :2012/04/30 10:51    수정: 2012/04/30 11:10

이재구 기자

미국에 50만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며 애플은 적용할 수 있는 법과 회계기준을 따르면서도 최고의 윤리적 기준에 맞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상반기에만 미국에 50억달러의 세금을 냈다.

애플이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다른나라로 빼돌리는 방식의 탈세, 또는 조세회피(dodging taxes)라는 비난이 일자 일자리창출 기업임을 강조했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자사에 대한 조세회피 내지는 탈세혐의를 지적하자 이같이 대응했다.

애플의 발표는 NYT심층보도에 대응한 것으로서 애플이 파행적 납세방식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선구자라고 묘사하자 이에 대응해 내놓았다.

NYT는 “애플은 IT거인들이 디지털시대에 잘 맞지 않는 산업시대에 쓰여진 세금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알고 있는 유리창 역할을 하고 있다”고 썼다.

이에 대응해 애플은 자사는 미국내의 거대 납세자의 하나일 뿐이라고 대응했다.

애플은 “애플은 또한 우리 지역의 주나 연방을 돕기 위해 엄청난 세금을 내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만 애플의 활동으로 미연방과 각 주에서 소득세,직원주식수입 소득세 등을 포함한 50억달러의 세금을 내서 미국에서 최고 수입세를 내는 기업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한 자사는 기술혁신과 함께 미국에서 ‘제품부품을 만드는 사람에서부터 이 제품을 고객에게 보내는 사람에 이르까지“ 총 을 50만명 이상의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발표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수년간 우리는 미국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우리의 글로벌 인력의 대다수인 4만7천명의 정규직이 미국 50개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국제적인 성장은 우리가 캘리포니아에서부터 대다수의 활동을 감독한 이래 내수시장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에서 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전세계에 수출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개발자들은 우리가 100개 이상의 나라에 판매하는 앱을 개발합니다. 그 결과 애플은 지난 수년간 미국인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최고의 기업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애플은 또한 우리의 지역,주, 연방정부를 돕는 엄청난 양의 소득세를 지불합니다. 올 상반기에만도 연방 및 주에 직원의 주식판매수익을 포함해 약 50억달러를 수입세로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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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자선사업에 기부했지만 이를 공공연하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초점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지 이에 대한 인정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해에 우리는 직원들을 위한 매칭기프트 프로그램을 시작함으로써 엄청나게 많은 칭찬을 받을 만한 조직들을 지원했습니다.

애플은 적용할 수 있는 법과 회계기준을 따르면서 최고의 윤리적 기준에 맞춰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애플의 기여에 자부심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