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기차로 불리는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EN-V가 2세대로 돌아왔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이 자동차는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시범 운영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2 베이징 오토쇼에서 네트워크 전기차 쉐보레 EN-V의 2세대를 공개했다. 동시에 중국은 EN-V를 베이징 시내에서 운영하는 테스트를 발표했다.
EN-V는 2인용 전기차로 다른 차량과 통신하는 네트워크 자동차다. 자동운전을 기본으로 하면서 다른 차량과 통신해 충돌을 방지하도록 움직인다 자동 주차, 충전 등의 기능을 갖췄다.
‘네트워크화된 전기차’라는 의미의 EN-V는 2010년 중국 상하이 세계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받았다.
중국은 이 차량이 교통혼잡을 줄이고, 환경오염과 에너지 소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이 베이징에서 EN-V를 테스트하는 것은 GM본사가 위치한 미국 디트로이트보다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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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 2.0은 차량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내장했다. 실내 온도 조절기, 개인 수납공간을 갖추고 모든 날씨와 도시 도로 상태에 맞출 수 있도록 개선됐다.
GM은 이 차량을 작년 10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상태지만, 중국에서의 첫 필드테스트 개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GPS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여 실제 환경에서 정확히 작동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GM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