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800 배터리 과열 리콜...한국도 포함

일반입력 :2012/04/26 17:11    수정: 2012/04/26 17:14

니콘이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충전용 배터리 일부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다.

니콘은 리튬이온 충전용 배터리 EN-EL15 일부가 생산 공정에서 내부 부품에 따른 발열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자발 회수 처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배터리는 DSLR 카메라 D800, D800E, D7000과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V1에서 사용된다. 리콜 대상 제품은 뒷면에 쓰여진 번호 가운데 9번째가 E 또는 F가 적힌 배터리다. 다른 영문자가 적힌 제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D7000과 니콘1 V1 부속 배터리 및 단품 판매 제품의 경우 올해 2월 2전 구입했을 경우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상 교환 기간은 내년 4월 23일까지이며, 국내 본사 고객지원센터와 전국 서비스 지정점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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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에 택배를 통한 배터리 교환도 가능하며, 제주도의 경우 택배 교환은 제주도 지정점을 통해 할 수 있다. 택배 비용은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부담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과열 문제가 먼저 보고된 적은 없지만,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재빨리 무상교환 조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