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비타, 신규 색상 버전 감감무소식…왜?

일반입력 :2012/04/26 10:44    수정: 2012/04/26 10:46

김동현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가 출시된 지 5개월 정도가 됐지만 여전히 새로운 색상 버전에 대한 소식이 없어 이용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PS비타는 지난 연말 일본에 출시됐으며, 국내와 북미의 경우는 올해 2월에 출시됐다. 전 세계 출시를 끝냈으며, 약 130만대 팔렸다.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해 인기 있는 IT제품들이 평균 2~3개월 사이에 새로운 색상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PS비타도 2개월 정도 후 새로운 색상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하지만 PS비타는 블랙 버전 색상 출시 이후 지금까지 다른 색상 버전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는 상태다. 작년 열린 도쿄게임쇼 2011에서 다양한 색상 외형을 공개해 많은 화제가 된 점과 대조적인 행보다.

경쟁 게임기 3DS 역시 여러 색상으로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오는 28일 국내 정식 출시되는 버전도 코발트 블루를 비롯해 총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일본은 6가지 색상에 각종 게임 버전이 따라 나와 선택 사항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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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측 관계자는 “아직 신규 색상 버전 출시에 대한 정보는 나온 것이 없다”며 “새로운 색상 버전은 당연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사 관계자들은 6월 이후 신규 색상 버전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글화되 출시되는 ‘그라비티 데이즈’ 게임에 맞추거나 여름에 나올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를 겨냥해 나올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