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빌딩 외벽이 고전 아케이드 게임 ‘테트리스’ 화면으로 변신했다. 무슨 일일까.
씨넷은 24일(현지시간) 초대형 테트리스로 탈바꿈한 MIT 대학 캠퍼스 내 21층짜리 그린 빌딩을 소개했다.
MIT 학생들이 직접 건물에 레이저 영상을 투영시켜 만든 이 테트리스는 실제 게임처럼 단계가 높아질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깨기도 힘들다.
레이저 영상을 투영시킨 창문은 직접 블록이 돼 회전하거나 아래로 떨어지면서 자리를 맞춰간다. 학생들은 건물 밖에 게임 조종대를 설치해 누구나 이 기발한 장난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씨넷은 “이 유쾌한 아이디어는 MIT학교의 전통인 ‘해킹놀이’의 하나로 기획된 것”이라며 “학생들의 창의력을 볼 수 있어 교수들도 이러한 장난을 눈감아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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