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PD "철권3D? 하라다, 정신 차려!"

일반입력 :2012/04/20 10:04    수정: 2012/04/20 10:06

김동현

요즘 각종 영상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캡콤의 얼굴마담 오노 요시노리 PD가 이번에는 다른 업체 게임 홍보 영상에 등장해 화제다.

인트라링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개 된 영상에는 오노 PD가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철권 하라다 가츠히로 PD와 통화를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영상에 등장한 오노 PD는 닌텐도 3DS로 자사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4 3D 에디션’을 즐기고 있다가 하라다 PD에게 온 전화를 받게 된다.

그는 하라다 PD가 철권을 3DS용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영화와 게임을 하나로 묶었고 초당 60프레임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 놀라며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 누구한테 속은 모양이군. 정신 차려 얼간아!”라고 말한다.

특히 닌텐도 3DS 따위는 없다는 말을 하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리고 화면에 터져라 크게 웃는다. 그 순간 창문을 깨면서 들어오는 헤이하치 복장의 하라다 PD가 등장, 3DS의 특징인 엇갈림 통신에 모습을 드러낸다.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 전개다.

그리고 이어지는 멋진 헤딩과 오노 PD의 웃긴 표정이 나오면서 영상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 이 영상을 본 이용자들의 반응은 “개그 콤비” “10년 가겠네..” “오노 캡콤을 버렸냐?” 등 다양한 의견으로 표출되고 있다.

영상에 대한 자세한 결말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철권 3D프라임 에디션’은 오는 28일 국내에서 자막 한글화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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