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리도 구글처럼 HUD안경을 만들겠다.’
씨넷은 17일(현지시간) 오클리가 구글과 미국방부에 이어 증강현실(AR)을 경험할 수 있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안경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안경제조업체는 구글안경으로 불리는 가상현실(AR)까지 보여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안경기술 확보에 나섰다. 오클리의 자체 브랜드로 내놓을 이 스마트안경을 통해 렌즈에 직접 정보를 디스플레이하며 동시에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폰과도 함께 연계시키며, 애플의 시리처럼 음성조작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콜린 바든 오클리안경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자체적으로 이런 안경을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경험적 차원의 기술구현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런 제품은 처음에는 운동선수등을 대상으로 한 비싼 제품으로 출시되겠지만 미군에도 도입될 정도로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든은 또 “시장은 스마트단말기로 넘쳐흐른다고 지적하면서 오클리는 스타일리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경쟁자를 따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리의 스마트안경은 구글프로젝트의 구글안경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와의 일전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하지만 바든 오클리CEO는 우리는 지난 1997년부터 이 제품을 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모든 것이 당신의 눈을 통해 발생하지요. 우리가 이 것들을 더욱더 당신의 눈에 가까이 가져갈수록 고객들이 더빨리 플랫폼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며 시장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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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제왕 구글은 최근 사용자의 눈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HUD안경의 원형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구글의 이른 바 HUD안경은 증강현실(AR)디스플레이 안경으로서 안경을 착용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는 메시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음성으로 주변의 풍경들을 동영상으로 찍어 원하는 사람에게 보내줄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길을 걷고 있으면 거리의 명칭과 가게를 글자로 설명해주기도 하며, 걷는 방향쪽에 있는 지하철 입구d및 시간표를 알려주기도 하며 서점같은 곳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가 가게내에 어디있는지도 AR방식으로 구현해 준다는 것을 동영상을 통해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