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독 “닌텐도 Wii는 장난감”

일반입력 :2012/04/18 11:06    수정: 2012/04/18 11:52

“다시는 닌텐도 위(Wii)용 게임을 만들지 않겠다. Wii는 게임기가 아닌 장난감이다.”

18일 美 게임스팟은 빔독의 설립자 트렌트 오스터가 트위터를 통해 닌텐도를 겨냥한 독설을 내뱉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렌트 오스터는 “닌텐도와 한 번 일해 보니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닌텐도 Wii는 게임기가 아니라 장난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MDK2 위웨어판이)6천개가 팔리기 전엔 돈을 안 준다고 했고 개발 검증 작업에 9개월이나 걸렸다”며 “40MB 제한 등이 짜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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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닌텐도 Wii는 개발자에게 좋은 플랫폼은 아니다. 앞으로 닌텐도와는 일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개발 중인 발더스게이트 후속작은 닌텐도 Wii 플랫폼으로 내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빔독은 바이오웨어(BioWare) 출신 개발자인 트렌트 오스터와 카메론 토퍼 등이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발더스게이트의 후속작을 개발 중인 상태다. 발더스게이트는 캐나다의 바이오웨어가 지난 1998년에 개발한 PC RPG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