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604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해외에서 거두고 영업이익 250억원가운데 순이익 237억원을 기록한 실적을 공개했다. 올해 기업개선작업을 마치고 무차입 경영,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지난해 사업목표 520억원을 16% 초과 달성한 매출 60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 1997년 창립이래 최고치인 250억원과 237억원 흑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7월 기업개선작업 이후 지난해말까지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목표는 매출 620억원, 이익 270억원이다.
회사는 신뢰회복이라는 경영목표를 기반으로 주력 제품 위주의 사업강화와 파트너쉽 효율화를 추진한 게 실적 호조의 한 배경이라고 자평했다. 수익 극대화 및 기업 체질을 강화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진단이다.
지난해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 ‘제우스’를 국민연금공단, 코스콤, 한화그룹 등 총 67개사에 공급해 경쟁제품에서 전환시켰다. 이를 포함한 500여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해 40%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고 고객중심 기술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약 2천300여곳에 달하는 고객사 유지보수 부문에서도 수익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지난해 현지 파트너들과 제휴해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을 중심으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올랜도 ‘2011 가트너 심포지움’에서 GE 그룹 내 대형금융사에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을 공급한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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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올해 1분기 실적도 연초 목표를 초과달성해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대중이다.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극대화’라는 경영목표로 ▲국내시장 장악력 확대 ▲기술서비스 정신의 확립 ▲해외사업의 수익성 제고 ▲기업의 사회적책임 강화 등을 예고했다.
오는 6월 ‘제우스’ 새 버전 '제우스 7' 출시, 시장점유율 45% 및 매출 480억원 달성, 해외매출 153억원 달성, 미들웨어와 리호스팅 솔루션, DBMS 등 제품을 통한 사업기회를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해외시장을 공략해 국내SW를 전세계에 알리고 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