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랙데이'를 맞아 솔로들이 중식요리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남을 갖도록 유도하는 미팅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끈다.
소개팅 서비스 이음(www.i-um.com)은 지난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20~30대 싱글남녀들을 위한 미팅 프로그램으로 ‘짜장면 품은 이음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5가에 위치한 종로요리학원에서 진행된 ‘블랙데이 짜장미팅’에는 이음서비스 남녀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가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져 참여하지 못했다는 싱글남녀들도, 짜장미팅에서만큼은 자연스럽게 짜장면을 만들며 서먹함을 금방 이겨냈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정한 분위기 속에 담소를 주고받는 등 요리 속에 오가는 청춘남녀 눈빛 속에 설레는 봄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짜장면과 탕수육을 함께 만드는 중식 요리 클래스를 마치고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흥겨운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즉석 미팅이 진행됐다. ‘오늘의 요리왕’과 ‘단무지찜’을 통해 최고의 인기남녀가 탄생, 연극티켓을 데이트 지원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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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이창재 씨는 “사실 SBS '짝'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 바람이 컸다며 딱딱한 소개팅 분위기를 탈피해 이렇게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새롭다”고 말했다.
이를 기획한 이음소시어스 김윤진 홍보팀장은 “참가자들이 맛있는 요리도 만들고 설레는 인연도 찾으며 즐거운 블랙데이를 보낸 것 같다”며 “싱글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이음만의 톡톡 튀는 재미있는 미팅 이벤트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