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3' 한국베타 임박…곧 발표

일반입력 :2012/04/13 08:00    수정: 2012/04/13 08:29

김동현

패키지 예약 판매를 비롯해 본격적인 마케팅 공세에 열을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3의 한국 베타 테스트에 관한 일정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블리자드 홈페이지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커뮤니티 매니저 ‘에반’이 직접 “오래기다리셨죠? 베타에 대한 소식도 곧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글을 올렸다.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의 물음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던 블리자드의 모습과 대조적이다.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베타 테스트 일정을 넘어 테스트를 한다, 안한다는 찬반논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반 커뮤니티 매니저의 글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첫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이 나온 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일정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의견으로 게시판을 가득 채웠다.

디아블로3의 베타 테스트는 북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은 디아블로3의 일부 버그 수정을 비롯해 여러 테스트 장치가 패치 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다음 달 2일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이 베타 테스트 시작일이라며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일부는 아주 자세한 이유를 들어 해당 날짜를 예측하기도 했다.

특히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4월5일부터 5월14일까지 간략한 스케줄이 나와 있으며, 그중 한 개는 날짜가 없다. 이용자들은 5월2일 이후에 베타 테스트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최소 1주일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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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가 정해진 부분은 현재 공개된 5개의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부분이다. 현재 악마사냥군과 야만용사가 공개돼 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은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향후 일정을 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