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패키지 예판 연기 이유는

일반입력 :2012/04/12 10:32    수정: 2012/04/12 11:45

디아블로3의 패키지 예약판매 일정이 연기됐다. 오픈마켓을 통한 예약판매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일정 발표가 연기된 것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디아블로3의 일반 패키지와 한글판 한정팩의 예약 판매 일정이 연기됐다.

애초 본지의 단독 보도대로 손오공은 지난 9일 해당 소식을 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픈마켓을 통한 예약판매를 준비하기 위해 부득이 일정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손오공 측은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 손오공e숍을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이용자 폭주에 따른 사이트의 먹통을 우려, 오픈마켓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예약판매 발표일로 알려진 지난 9일 손오공e숍 공식홈페이지는 먹통이 된 바 있다.

특히 디아블로3의 한글판 한정팩은 복수의 오픈마켓 사업자가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져 단독 유통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한정팩과 일반 패키지의 예약 판매 일정도 다르다고 전해졌다. 디아블로3의 한정팩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일반 패키지의 예약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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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3의 패키지 예약판매 일정이 연기됐다. 오픈마켓과의 판매 연동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디아블로3의 일반판 패키지 예약 판매는 복수의 오픈마켓에서 동시에 시작한다. 손오공이 자체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었지만 사이트 먹통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아블로3의 한글판 한정팩은 특정 오픈마켓이 단독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 경쟁이 끝났고 A오픈마켓에서 진행한다는 이야기도 떠돌고 있다. 한정팩과 일반 패키지 예약 판매 시점이 다르다고 알려졌지만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