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印尼서 OLED TV 포함 전략제품 공개

일반입력 :2012/04/12 11:24    수정: 2012/04/12 17:33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풀만 호텔에서 ‘2012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3D 제품 및 생활가전 등 올해 전략제품 100여종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지 매체와 유통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중국, 인도와 함께 아시아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국민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날 55인치 3D OLED TV(제품명 55EM9600)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두께가 4mm에 불과하다. 또 화질과 시야각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올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베젤(테두리)를 최대한 줄인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으로 3D 몰입감을 극대화한 시네마 3D 스마트 TV 신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군은 55인치에서 72인치까지 대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LG전자는 TV 외에도 홈시어터,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3D 제품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깨끗한 삶, 건강한 삶, 신선한 삶‘을 주제로 친환경 생활가전 신제품도 대거 공개했다. 이는 2009년 ‘헬스 캠페인’, 2010년 ‘헬스 플러스 캠페인’에 이어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그린 헬스 플러스 캠페인’의 일환이다.

관련기사

LG전자는 친환경 생활가전 신제품으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적용한 6모션 세탁기 ▲컴프레서 성능을 강화한 청소기 ▲기존보다 에너지를 41%까지 절약하고 4단계 탈취 시스템을 갖춘 냉장고 ▲대기 전력을 절반으로 줄인 광파오븐 ▲공기청정, 가습, 제균 기능을 한번에 구현하는 공기청정기 등을 소개했다.

김원대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전무)은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시네마 3D 스마트TV와 친환경 생활가전을 앞세워 올해도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