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씨넷은 AT&T가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아이폰 캐리어 언락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언락된 아이폰은 가입자식별모듈(USIM) 변경을 통해 통신사를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언락 요청 조건은 계정에 문제가 없을 것, 약정이 끝났을 것(혹은 약정이 걸리지 않은 폰일 것), 조기 해약비를 냈을 경우 등이다.
기존에는 탈옥(jail break) 등을 통해서만 언락이 가능했다. 해당 정책에 따라 AT&T 아이폰 이용자들은 T모바일 등으로 통신사 변경시 탈옥 등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팀 쿡 애플 CEO가 직접 캐리어 언락을 강력하게 AT&T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언락된 아이폰을 온라인 숍 등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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