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휴대폰 사령탑 교체 승부수

일반입력 :2012/04/05 10:01

소니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모바일 사업 부문 최고 경영자로 스즈키 쿠니마사를 임명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스즈키 쿠니마사가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새롭게 이끌게 되고, 현재 이 사업부(전 소니에릭슨)의 수장인 버트 노드버그는 내달 16일 이사회 의장으로 보직이 변경된다.

소니 모바일 사업부의 이같은 인사 이동은 최근 소니에릭슨을 완전히 자회사로 인수한데 따른 것이다. 외신은 이를 두고 카즈오 히라이 소니 CEO가 스마트폰 사업을 재정비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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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오 히라이 CEO는 “스즈키 쿠니마사는 신흥 시장에서 사업을 키운 경험뿐 아니라 이 분야에서 생산 계획과 관리 등 광범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하나의 소니(One Sony)를 만드려는 본사 계획 아래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지난달 게이밍, 모바일, 디지털이미징 등 세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통합을 강조하는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변화된 전략에 따라 인사 이동이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