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컨설팅 사업부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는 지난달말 대한적십자사 양천 강서 봉사관에서 멘토링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멘토링은 한국IBM GBS 임직원들이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북한 이주민 자녀 등 소외계층 초중등 학생들과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 문화 체험, 진로 상담 활동을 이어가는 내용이다. 대상학생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문화에 빠르게 적응토록 돕는단 취지다. 또 한국IBM은 연중 모금, 연말 바자회로 기부금을 모아 지원금으로 사용하며 더불어 자사가 여는 행사, 특강, 과학 및 컴퓨터 등 IT 전문 교육에 학생들을 초청해 미래지향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성열 한국IBM GBS 대표는 “신입사원들로부터 소외계층 아이들과 재능, 시간을 나누자는 움직임이 확산됐다”며 "후원 대상자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재능을 공유하는 인재 양성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GBS는 이 모임을 '도담회'라 이름짓고 어린이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 '도담도담'에서 딴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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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양천강서 봉사관 이종훈 관장은 “IBM의 GBS 직원들이 컨설팅 전문성을 발휘하여 소외계층의 자녀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주어 반갑다”며 “이 같은 기업의 재능기부 문화가 타 기업에도 확산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IBM은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IBM 스마트 과학 캠프, '똑똑한 세상 만들기' 초등학교 방문 과학교육, 지적장애인 사생대회 및 컴퓨터 교육 지원 등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