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이달부터 전국 모든 시를 비롯해 KTX, 고속도로, 주요 도서, 산간지역 등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전국 84개 모든 시 ▲울릉도, 마라도 등 주요 도서지역 및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가야산 등 국립공원 ▲포항, 울산 등 대규모 산업 공단 지역 ▲여수 엑스포 행사장 등 인구 밀집 예상 지역 등 LTE 전국망을 개통했다.
전체 SK텔레콤 고객의 95%가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이달 중으로 KTX와 고속도로에서도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무선 신호가 닿지 않는 건물 내나 지하 공간에 경쟁사 대비 최대 10배에 달하는 100만개의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촘촘하게 설치해 차별화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현재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는 170만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PETA 솔루션’을 적용해 데이터 속도 및 용량을 늘릴 계획이며, 고객의 데이터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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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1.8GHz 추가 주파수 사용, 기존 망 대비 속도와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어드밴스드-스캔(Advanced-SCAN) 확대 적용 등 앞선 LTE 기술들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지상뿐만 아니라 건물 내, 지하에서도 100만개의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활용해 샐 틈 없이 꼼꼼하게 LTE 커버리지를 완성했다”며 “PETA 솔루션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차별화된 망운용 솔루션 및 특화 기술을 총동원해 고객들에게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LTE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