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가격 전쟁이 쿼드코어 제품에도 옮겨붙을 전망이다. 이르면 상반기 중 쿼드코어 태블릿이 199달러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씨넷아시아는 30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2분기 중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3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199달러에 출시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젠슨 황 CEO는 현재 테그라3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비용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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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쿼드코어 테그라3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은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이다.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선 LG전자와 HTC 등이 테그라3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들은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다만 이같은 제품들의 가격은 199달러보다는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때문에 외신은 젠슨 황이 언급한 199달러 짜리 쿼드코어 태블릿이 구글의 넥서스 태블릿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구글은 현재 아수스를 통해 상반기 중 7인치 태블릿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쿼드코어 태블릿이 199달러에 판매될 경우 아마존 킨들파이어가 만들어 놓은 저가 시장에 충격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고사양 저가 태블릿의 출현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